[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디디에 데샹 감독이 폴 포그바를 뺀 4-4-2 포메이션을 친선전에서 실험할 예정이다.
프랑스 최대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프랑스가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하는 콜롬비아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을 쓸 것이라 예상했다. 최근 부진에 빠진 포그바가 선발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소집 후 계속 훈련을 지켜본 ‘레키프’는 데샹 감독이 중앙에 포그바가 아닌 블래즈 마튀디와 은골로 캉테를 세울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마튀디와 캉테는 최근 소속팀에서 포그바보다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는 최근 4-4-2와 4-1-4-1 포메이션을 번갈아 쓰고 있다. 지난해 11월 웨일스, 독일 친선전에서도 4-4-2와 4-1-4-1을 썼었다. 당시 데샹은 4-4-2에는 중앙에 마튀디와 코랑탕 톨리소, 4-1-4-1 포메이션일 때는 ‘1’ 자리에 아드리앙 라비오를 넣고 그 위에 마튀디와 톨리소를 세웠다.
프랑스 대표팀은 소집 이후 계속해서 포그바 관련 질문을 받고 있다. 데샹 감독과 선수들은 인터뷰를 할 때마다 포그바를 언급해야만 할 정도다. 데샹 감독과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은 포그바가 꼭 필요하다고 감싸기도 했다.
데샹은 친선 2연전 중 첫 번째인 콜롬비아 경기에서는 포그바 없는 엔트리를 꾸릴 생각이다. 최근 부상과 부진으로 고생했던 포그바 대신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꾸려 콜롬비아를 맞을 예정이다.
‘레키프’는 골키퍼를 뺀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이 매체는 수비는 양쪽 풀백에 뤼카 디뉴와 지브릴 시디베 중앙 수비수는 사뮈엘 움티티와 라파엘 바란 양쪽 미드필더로는 토마 르마르와 킬리앙 음밥페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공격수 조합은 올리비와 지루와 그리즈만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 영국 생활 9년차 기성용, ‘사실상 안방’서 중심 잡기
- ‘독일VS스페인’ 우승 후보 간의 월드컵 전초전
- 中시장 공략하는 리그앙, 경기 시간도 조정
- 그리즈만은 왜 “웃는 포그바가 필요하다”라고 했나
- 4월 흥민-성용 한꺼번에 보는 여행상품 출시
- 터키에서 부활한 나가토모, 월드컵 활약 준비 중
- 제주유나이티드, 정우성·곽도원과 함께 4.3추모 동참
- ‘꽃길’ 찾아 떠난 즐라탄, 다시 포효할까?
- ‘하이테크’ 월드컵, 주심 위한 맞춤형 스마트워치 등장
- 데샹 “포그바, 위기지만 자신의 축구 잃지 않았다”
- 방한한 램파드 “더브라위너가 EPL 최고…손흥민도 최고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