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구자철(28, 아우크스부르크)은 문제 없다. 구자철 측은 “큰 문제가 아니다. 대표팀 소집에 문제 없다”고 밝혔다.

독일 축구 유력지 ‘키커’와 ‘빌트’는 15일자 뉴스를 통해 구자철이 팀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도중에 빠져나왔다고 보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지역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보다 구체적으로 구차절이 슈팅 훈련을 하다가 발목을 다쳐 나왔다고 썼다.

한 달 전 발목 부상으로 한달 가량 쉬었던 전력이 있는 구자철의 부상에 한국과 독일 언론 모두 관심이 크다. 잔류 경쟁 중인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이 반드시 필요하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서에 임하고 있는 국가대표팀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부상 정도가 심각할 경우 3월 23일 중국 원정에 나서는 대표팀에도 영향이 크다. 대표팀은 이미 손흥민을 경고 누적으로 잃었고, 기성용도 부상 중이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구자철이 오는 주말 프라이부르크과 25라운드 리그 경기 결장의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구자철의 에이전트사 월스포츠의 최월규 대표는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슈팅 훈련 중 발목을 삐끗해서 잠깐 통증이 있어서 나온 것이다. 다음 경기 출전이나 대표팀 합류에는 문제가 없다”며 당시 상황은 이미 종료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독일 언론 역시 구자철의 주말 경기 결장을 확실시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부상이 발생했다는 기본적이 사실을 전한 정도다. 구자철은 현재 발목에 문제가 없다며 주말 프라이부르크전과 중국가 월드컵 예선전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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