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시작됐다. 한국인 선수들의 반가운 소식도 들렸다.

ACL 본선에서 총 32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대결한다. 조별리그 1차전은 20일부터 시작됐다. K리그 팀 중엔 FC서울(F조)과 울산현대(E조)가 먼저 나섰다. 그러나 결과는 아쉬웠다. 서울과 울산은 각각 상하이상강과 가시마앤틀러스에 패했다.

한국 선수들은 타 리그 팀에서도 볼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 일본, 중국, 카타르, 태국, 호주 등 소속도 다양하다. 먼저 진행된 조별리그 1차전에선 총 6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장했다. 남태희(레퀴야), 이명주(알아인), 고명진(알라얀), 임창우(알와흐다), 이호(무앙통유나이티드), 권순태(가시마앤틀러스)다. 모든 선수들이 각 팀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임창우다. 임창우는 지난해 알와흐다로 이적했다. 이후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지난해 한 시즌 동안 UAE 1부리그에서 29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1년 사이 어엿한 주전 수비수가 됐다. 상승세는 2017년에도 계속 됐다. 임창우는 알라얀에 1실점한 이후 끌려가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알라얀은 고명진의 소속팀이다. 임창우가 골을 넣었지만 알와흐다는 패배했다. 후반추가시간 1분에 실점해 아쉽게 승점을 잃었다.

23일엔 정성룡(가와사키스프론탈레), 김형일(이상 광저우에버그란데), 김재성(애들레이드), 오재석, 배수용(이상 감바오사카), 홍정호(장수쑤닝)의 출격이 예정돼 있다. 

그래픽=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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