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미국의 인기 시리즈물 ‘기묘한 이야기’의 마지막 시즌 홍보에 동참했다.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프라이부르크를 6-2로 꺾었다. 바이에른이 10승 1무로 승점 31점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중위권 프라이부르크는 3승 4무 4패로 승점 13점에 머물렀다.
경기 전 특이한 점이 있었다. 바이에른 선수들이 입고 몸을 푼 트레이닝복 상의에 마치 인쇄 오류처럼 보이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바이에른의 유니폼 메인 스폰서는 알파벳 T 로고로 친숙한 통신사 도이체 텔레콤이다. 그런데 이 로고가 거꾸로 인쇄되어 있었던 것이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홍보를 위한 특별 트레이닝복이다. 이 드라마에는 현실 세계와 닮아 있지만 여러모로 기괴한 일종의 평행우주 ‘뒤집힌 세계’가 등장한다. 영어로 말 그대로 ‘뒤집힌 곳’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로고나 이미지를 거꾸로 뒤집어 홍보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엔 바이에른 트레이닝복을 통해 이 홍보를 진행했다.
‘기묘한 이야기’는 OTT 넷플릭스의 최대 히트작 중 하나인데, 독일에서는 도이체 텔레콤의 스트리밍 서비스 ‘마젠타 TV’에서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통신사에서 OTT 신작 홍보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도이체 텔레콤은 특이한 아이디어로 이벤트성 홍보를 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기묘한 이야기’는 지난 2016년 첫 시즌이 공개된 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9년 만인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이 공개되는데, 2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세 부분으로 나뉘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민재는 이날 벤치 멤버였지만, 마냥 대기한 게 아니라 후반전 도중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당하자 대신 투입돼 약 20분 동안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우파메카노의 부상 정도에 따라 나흘 뒤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는 선발 출장할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뮌헨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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