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첼시 핵심 미드필더 콜 파머가 집에서 혼자 발가락을 다치는 황당한 부상으로 빅 매치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파머는 이번 시즌 초반을 부상으로 대부분 걸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단 3경기 출장에 그쳤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2개월 동안 결장한 끝에 해당 부위가 다 회복됐고, 팀 훈련에 복귀해 곧 실전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들은 파머가 19일 집에서 문에 발가락을 부딪혀 골절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1주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거라고 전했다.
이번 부상에 대해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나도 자다 일어날 때 여기저기 부딪친다. 별 일 아니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선수를 두둔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본 건 월요일 아침이었는데 양말도 슬리퍼도 신지 않은 맨발이었다. 절뚝거리지도 않았다. 잘 걷고 있었다. 다만 문제는 엄지발가락이다. 축구화를 신었을 때는 아플 수 있다”며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일정이 상당히 터프하기 때문에, 파머의 복귀가 지연된 건 더 아쉽다. 첼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번리를 상대로 PL 경기를 치른다. 이후 26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바르셀로나전, 12월 1일 PL 아스널전이 이어진다. 마레스카 감독은 아스널전까지 파머가 복귀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마레스카 감독은 파머 없이도 이번 시즌 팀이 좋은 경기를 해 왔다며 “난 파머 없이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력이 자랑스럽다. 왜냐면 파머가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수준이기 때문이다. 홀란과 살라가 빠진다면 그 팀들은 지금 같은 경기력을 내지 못할 것이다”라고 공백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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