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개리 네빌이 맨체스터시티전에서 다시 부진한 리버풀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맨시티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최근 6경기 1승 5패라는 부진을 이어가게 됐고, 리그 순위도 8위로 떨어지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이날도 리버풀이 기대하는 비르츠가 선발로 나섰지만 힘을 쓰지 못했다. 비르츠는 이날 24개의 패스를 시도했지만 단 하나의 키패스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드리블 돌파는 단 1회 뿐이었고, 슈팅 2회는 모두 수비수에게 막혔다.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지 못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비르츠의 활용을 두고 고민이 많다. 중원에서 프리미어리그의 템포를 견뎌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최근 측면 미드필더로 배치해 효과를 보는 듯했다. 특히 레알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는 왼쪽 미드필더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맨시티전에서는 영향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다시 비판의 중심에 올랐다.

네빌은 경기 후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비르츠는 문제다”라며 “있는 그대로 말하자. 그의 몸값은 1억 파운드(약 1,918억 원)가 넘는다. 몇 주 전에는 밀로스 케르케즈가 어린아이처럼 보였다고 말했는데, 오늘은 비르츠가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몇 달 동안 그를 조심히 지켜보았다. 젊고, 새로운 나라로 왔지만 이적료가 1억 파운드가 넘기 때문에 빨리 일어서야 할 것이다”라며 “그는 분명히 무언가를 가지고 있고 정말 좋은 선수이다. 기술적으로는 환상적이지만 오늘은 마테우스 누네스와 다른 사람들에게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그는 교체되었고, 질적으로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비르츠는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2도움을 올린 게 전부다. 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면 프리미어리그에 맞지 않는 선수라는 인식이 계속 될 수밖에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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