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공격수 헐크의 막장 러브스토리가 결실을 맺는다. 전처의 조카딸과 약혼에 '골인' 했다.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활약 중인 헐크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한 여인과의 약혼 사실을 알렸다. 지난 2019년부터 공개 열애를 한 끝에 2년 만에 미래를 공식적으로 약속한 것이다.
평범한 러브 스토리처럼 들리지만, 놀라운 배경이 숨어있다. 헐크의 약혼녀인 카밀라 안젤로는 전처의 조카다. 헐크는 지난 2007년 이란 안젤로라는 이름의 여성과 결혼했다. 2019년 7월까지 부부의 연을 계혹하며 두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을 낳았다.
만남과 헤어짐은 누구나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새로운 상대가 문제였다. 이혼 3개월 만에 아내가 가장 아끼는 조카 중 한 명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전처인 이란 안젤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두 사람 때문에 우리 가족이 무너졌다. 법적 조치를 취해서 아이들의 양육권을 가져올 것"이라며 분노했고, 헐크는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일각에서는 헐크가 이혼 전 불륜 관계를 가졌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당시 헐크는 "우리는 단지 한 달 만에 사랑에 빠졌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주변의 차가운 시선에도 헐크와 카밀라 안젤로의 사랑은 식지 않았다. 결국 미래를 약속했다. 앞서 2020년 헐크가 중국수퍼리그 상하이 상강에서 활약할 당시 중국 체류 비자 발급을 위해 서류상 결혼을 했지만, 최근 정식 약혼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헐크는 SNS를 통해 "당신을 선택한 것은 내가 최근에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이라며 "나에게 기쁨과 편안함을 주는 당신, 내 삶을 영원히 당신과 함께하고 싶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그는 "나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헐크는 전처와의 이혼 후에도 세 아이들과 함께 자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식 결혼에 '골인'할 경우 헐크의 아이들은 사촌 언니, 사촌 누나를 새엄마로 맞이한다.
사진= 헐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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