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게티이미지코리아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루이 사아가 미토마 가오루(26, 브라이턴앤호브앨비언)의 빅 클럽 이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 키다’에 따르면 사아는 “미토마는 최상위 팀에서 뛸 수 있다. 그는 영리하고 민첩한 선수다”라고 했다.

이어 사아는 지난 1월 브라이턴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거론하며 “트로사르가 아스널에서 어떻게 할지 지켜봤다. 미토마는 더 큰 팀에서 같은 역할을 하리라 본다”며 트로사로처럼 미토마도 더 큰 팀에서 충분히 성공한다고 했다.

브라이턴 공격의 핵심이었던 트로사르는 아스널 이적 후에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트로사르는 아스널 이적 후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골 6도움을 올렸다. 사아는 미토마도 충분히 빅 클럽에서 현재 모습을 발휘할 수 있다고 봤다. 미토마는 시즌 27경기에서 9골 6도움을 올렸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아스널 공식 트위터
레안드로 트로사르. 아스널 공식 트위터

사아는 “브라이턴에서 뛰는 것과 맨유, 리버풀, 아스널에서 뛰는 것은 차이가 있다. 미토마에게는 (이적이)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토마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기량이 급상승했다. 이는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시장 가치에서도 잘 드러났다. 그는 시즌 개막 당시 시장 가치가 300만 유로였으나 월드컵을 마친 뒤 850만 유로로 올랐고, 최근에는 2,200만 유로로 3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사아의 발언에 맞춰 우선 맨유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미토마를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보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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