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팀인 페네르바흐체가 에덴 아자르(32, 레알마드리드)를 최우선 영입 선수로 낙점했다.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페네르바흐체는 아자르를 올여름 최우선 영입으로 정했다. 페네르바흐체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도 아자르 영입을 추진했다.

아자르는 1월에 페네르바흐체 이적을 거부했다. 하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이제 레알에서 자신의 자리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시즌 아자르는 7경기 출전에 그쳤다. 라리가는 3경기만 뛰었는데 지난해 11월 9일 마요르카전 이후 출전 기록이 없다.

그는 2019년 여름 첼시에서 레알 이적 후 반복된 부상과 자기 관리 실패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까지는 매 시즌 20경기 이상은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선수 기용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페네르바흐체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후반기에 반전을 모색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자르는 “1년 더 있으면서 나를 보여줘야 하는데 경기에 뛰질 못하고 있다. 경기에 뛰고 싶다”며 “1월 이적은 불가능했다. 가족이 있고 이곳이 좋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여름에는 떠날 수 있다. 여름이 되면 레알과 계약 기간이 1년 남는다. 그것은 팀이 결정할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또한 레알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나 자신에게 0점 주고 싶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레알 선수가 되고 싶었다. 난 레알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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