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의 ‘세계 최고 수비수’ 버질 판다이크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7개월 이상 결장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한국시간) 영국의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가진 에버턴과 리버풀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판다이크는 전반 11분 문전으로 쇄도하다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가랑이에 오른쪽 다리가 끼며 꺾였다. 부상 직후 조 고메스로 교체됐다. 무릎이 꺾였기 때문에 큰 부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일었다.
경기 후 ‘비인 스포츠’는 판다이크 관련 소식을 입수했다며 전방십자인대에 부상을 당했고, 예상 결장 기간은 7개월에서 8개월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이번 시즌을 통째로 걸러야 하는 부상이다.
경기 후 ‘리버풀 에코’는 픽포드가 경기 후 리버풀 선수단에 다가가 사과했다고 전했다.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던(픽포드)이 내게 다가와 버질에게 사과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판다이크는 현재 세계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는 29세 네덜란드 대표 선수다. 전성기 한 시즌을 놓칠 뿐 아니라 기량이 감퇴할 수도 있는 큰 위기를 맞았다. 리버풀 역시 판다이크 없이는 수비 불안에 시달려왔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 리버풀은 에버턴전에서도 판다이크가 빠진 뒤 2골을 내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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