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다비드 데헤아가 유효슛 단 하나를 막지 못해 스페인에 패배를 안겼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비판을 거부했다.
14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에 위치한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4조 4차전에서 우크라이나가 스페인에 1-0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이 대회 첫 패배를 당했지만 2승 1무 1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우크라이나는 2승 2패를 기록하며 조 2위 독일(1승 3무)과 승점이 같은 3위를 유지했다.
스페인은 시종일관 압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슛이 단 2개였고 그 중 유효슛은 후반 31분 빅토르 치간코프가 날린 슛 하나에 불과했다. 데헤아는 경기 유일한 선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데헤아의 선방 실패, 그리고 공격수들의 결정력 부족으로 경기력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최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스페인 대표팀 양쪽에서 데헤아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제자를 감쌌다. ‘엘 치링게토’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한 엔리케 감독은 “다들 데헤아를 비난하는데 집착한다. 또 시작됐다. 모든 실점의 책임은 팀 전체에 있다. 우리 팀이 더 발전해 득점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오늘 우리 팀이 보여준 모습에 만족한다.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긍정적인 요인에 더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스페인은 10월 A매치 3연전에서 1승 1무 1패에 그쳤다. 골키퍼 두 명을 번갈아 기용했는데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는 포르투갈과의 평가전에서 무실점했고, UNL 2경기를 책임진 데헤아는 1실점을 내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 래드냅 감독 "손흥민 가진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 '손흥민도, 유럽파도 없이' 벤투호가 2연전에서 거둔 성과는?
- 호이비에르, 에릭센 골 얼떨결에 도운 뒤 “어시스트 맞지?”
- ‘토트넘, 김민재 영입 재추진 할 수도’ 담당 기자의 발언
- 英 대표 케인에게 ‘손흥민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평가까지
- ‘비야 선배님 같은 공격수 없나요’ 스페인, 2년 만의 패배 원인은 무득점
- ‘방출 대상’에릭센, 바이에른 이적 원했지만 무산된 이유는?
- 카세미루의 증언 “베일 왕따 아니었다… 축구에 집중하면 지금도 최고”
- 토트넘, 무관중 시대에도 과감하게 경기장 좌석 증축
- 시어러 “케인, 내 EPL 최다골 기록 넘어설 거야”
- 시소코의 자신감 “토트넘 스쿼드, 더 강해졌다”
- 무고사 빠진 몬테네그로의 '충격패' 룩셈부르크 돌풍에 당했다
- ‘세계 올스타 선정’ 손흥민, 메시 네이마르와 삼각편대
- [인터뷰] ‘승격권’ 오른 정정용 서울이랜드 감독 “이제 두려운 팀은 없다”
- [공식발표] ‘복수의 기회’ 11월 평가전, 멕시코 다음 카타르와 격돌
- ‘공격력 물오른’ 멕시코, 팀 벤투가 만날 최상의 연습상대
- ‘레알의 한국계’ 마빈박, 한국 청대 차출 시도 있었다… 긍정적 반응에도 무산
- '여전한 기대주' 이강인, 西 언론 선정 20세 이하 세계 TOP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