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턴)가 버질 판다이크(리버풀)의 발언을 재치있게 받아쳤다.
네덜란드와 멕시코는 8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크루이프아레나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엔 판다이크가 프랑크 더부르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판다이크는 기자회견에서 멕시코 축구에 대한 지식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판다이크는 솔직하게 답변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에 따르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이르빙 로사노를 안다. 하지만 로사노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하지 못할 것이지만 다른 몇몇 선수들이 있다. 맥시코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모두가 팀으로서 멕시코가 얼마나 이기기 힘든지 알고 있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고, 네덜란드는 언제나 승리를 원한다"고 말했다.
라울 히메네스는 이 발언에 기분이 나쁠지도 모르겠다. 판다이크와 같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면서 벌써 4번이나 맞대결을 펼쳤기 때문이다. 히메네스는 2018년 여름 울버햄턴에 합류한 뒤 80경기에 나서 32골과 14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심지어 지난1월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1골을 넣기도 했다.
멕시코 방송국 'TV아스테카'가 히메네스에게 판다이크의 발언에 대해 물었다. 히메네스는 "큰 일은 아니다. 이미 판다이크를 상대로 득점했다곤 말할 수 있다. 아마 판다이크가 어제 내 이름을 말하지 않은 것은 잊어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클럽과 대표팀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웃어 넘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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