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RB라이프치히 감독이 아틀레티코마드리드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이프치히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의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알발레이드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치른다.

영국 ‘BBC’에 따르면 경기를 앞둔 나겔스만 감독은 “상대는 1, 2차전으로 나눠 치르는 경기를 주로 경험해 왔다. 단판 승부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올시즌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UCL 일정이 축소돼 8강전부터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라이프치히는 코로나19 피해를 제대로 봤다. 팀 내 최고 득점자 티모 베르너가 이미 첼시로 이적한 뒤 UCL 8강전을 치르게 때문이다. 보통 4월 중 8강전이 열리고 6월 초에는 결승전까지 모두 끝난다.

나겔스만 감독은 “베르너가 팀에 있을 때 뛰지 못하던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이 아틀레티코전에 출전할 것이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다만 “누가 나올지는 가르쳐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나겔스만 감독이 언급한 베르너 대체자 중 황희찬은 포함돼 있지 않다. UCL 선수 등록기간이 지나고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에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

사진= 레드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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