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계 최고 유망주 풀백으로 꼽히는 아크라프 하키미가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할 거라는 전망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스페인의 ‘엘 치링기토’와 이탈리아의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일제히 하키미가 인테르의 영입 제안에 이미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39억 원)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키미는 레알마드리드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 두 시즌 동안 임대돼 맹활약해 온 특급 윙백이다. 모로코 대표팀에서도 활약해 왔다. 이번 시즌 독일분데스리가 5골 10도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했다. 특히 지난 11월 UCL에서 인테르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며 도르트문트의 3-2 승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 경기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하키미는 인테르의 전술에 잘 어울린다. 인테르는 3-5-2 포메이션에서 스리백 좌우에 세울 윙백을 찾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하키미는 도르트문트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뛸 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탁월한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문전까지 순식간에 침투, 골과 도움을 양산할 수 있다. 기술과 수비 집중력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토트넘홋스퍼 등 여러 구단이 하키미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잠잠하던 인테르가 갑자기 영입전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인테르에 합류한다면 애슐리 영 등 베테랑 선수로 겨우 꾸려 온 윙백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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