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공격 보강을 원하는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밀란)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는 라우타로보다 네이마르 영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3일(현지시간) “라우타로와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있다. 하지만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하는 것은 무리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야심차게 영입했던 필리페 쿠티뉴가 실패로 돌아갔고,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까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메시가 이번 시즌 19골을 터뜨리며 제몫을 해주고 있지만, 메시를 도와줄 파트너 영입이 필요하다. 라우타로가 좀 더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판단한 바르셀로나는 최근 인테르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하지만 메시는 라우타로보다 네이마르와 함께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의 한 관계자는 ‘카데나 세르’를 통해 “라우타로와 네이마르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메시는 과거에 좋은 호흡을 보였던 네이마르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이다. 팀 내 영향력이 상당한 메시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네이마르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표했지만, 파리생제르맹(PSG)이 높은 이적료를 고집하면서 계획이 번번이 무산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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