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더비카운티의 웨인 루니가 의료진을 향한 응원 운동에 동참했다.

루니는 최근 아내 콜린, 아들 키트, 카이, 클레이, 카스 등 온 가족이 자택 앞에서 함께 박수를 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40초 길이의 영상 속에서 루니의 가족은 모두 같은 잠옷을 입고 쉼 없이 박수를 쳤다. 아이들은 장난감 북 등을 활용해 흥을 돋구었다.

루니는 "우리의 영웅들을 위한 박수다. 그들의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게시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아내 콜린 역시 같은 영상을 게시하며 "신의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했다.

영국은 매주 목요일 저녁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등 종사자들을 위한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루니가 말한 영웅들이 바로 그들이다.

루니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라운드를 달리지 못하고 있다. 모든 축구가 멈췄다. 영국은 23일(현지시간) 4천4백여 명의 확진자가 추가되어 누적 확진 13만3천 여 명, 사망자 1만8천 여 명을 기록 중이다.

루니를 비롯한 축구 선수들은 대부분 팀 훈련이 중단된 관계로 각자의 집에서 가족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며 개인 훈련을 소화 중이다.

사진= 루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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