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과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게리 네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맨유를 떠난 이유를 털어놓았다.

영국 신문 ‘미러’에 따르면 네빌은 영국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2007/200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직후 호날두는 인터뷰를 했다. 당시 호날두는 이미 다음 해 떠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처럼 보였다. 호날두에게 맨유에 좀 더 머무르지 않겠냐고 말을 건네지 않았지만 호날두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영국 날씨였다”며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네빌은 “호날두는 스페인라리가 무대 경험을 원해서 맨유를 떠난 것도 있지만 영국 날씨가 호날두 이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미 마음이 뜬 호날두에게 어떤 말을 하더라도 들을 것 같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맨유에서 뛰던 99%의 선수들은 맨유에 남고 싶어했다. 결국 맨유를 떠났던 선수들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거나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원하지 않은 경우다. 맨유의 소망과 반대로 맨유를 떠나려 했던 선수는 호날두를 포함해 단 1%밖에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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