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지난해 시작된 바르셀로나의 일본 유망주 니시가와 준 영입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지난해부터 주목해 온 니시가와가 오는 2월 21일 만 18세가 되기 때문에 유럽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레알마드리드이 입단한 구보 다케후사(현 마요르카 임대)의 유럽 진출과 비슷한 상황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구보를 레알에 빼앗긴 것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니시가와를 일찌감치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구보는 원래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소속이었으나 국제축구연맹(UEFA)의 유망주 해외 이적 금지 정책의 영향으로 일본에 돌아갔다. 바르셀로나는 구보를 재영입할 의사가 있었으나 해외 이적 가능 시기에 레알이 한 발 먼저 움직이며 기회를 놓친 바 있다.

니시가와는 지난해 17세 나이로 일본 U20 대표팀에서 뛰며 큰 기대를 받은 유망주다. 지난해 U17 월드컵에서 2골 2도움으로 일본 공격을 이끌었다. 소속팀 세레소오사카에서 프로 데뷔는 했으나 꾸준히 활약하지는 못한 상태다. 스페인 출신인 미겔 앙헬 로티나 세레소 감독이 니시가와를 바르셀로나 측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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