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홋스퍼 감독은 해리 케인의 부재를 남은 선수들로 채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지난 2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 가진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왼쪽 햄스트링 인대 파열을 당한 케인이 4월은 돼야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주제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 중이다. 크지슈토프 피옹테크(AC밀란), 무사 뎀벨레(올림피크리옹) 등이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페르난도 요렌테(나폴리)도 거론됐다.

무성한 소문과 달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은 공격수 영입을 반대했다. 레드냅 전 감독은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케인을 사랑한다. 멋진 선수다. 하지만 케인이 없었던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가 자리를 메웠다. 당시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드냅 전 감독은 “중앙 스트라이커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게 현대 축구의 추세이기도 하다”라며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토트넘 벤치에 과잉 자원이 늘어날 뿐이다. 내가 무리뉴 감독이라면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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