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예트로 빌렘스가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턴)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보다 더 빠른 선수로 꼽았다.

울버햄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트라오레가 최근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트라오레는 올 시즌 울버햄턴에서 20경기(교체출전 3회)에 나서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탄탄한 신체조건에 스피드까지 갖춘 트라오레는 힘 있는 돌파로 울버햄턴 공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미식축구 선수 같은 근육질 신체로 매 경기마다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맨체스터시티가 트라오레 영입을 위해 8,000만 유로(약 1,04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는다. 리버풀, 바르셀로나 역시 트라오레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의 수비수 빌렘스는 트라오레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빌렘스는 1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트라오레는 정말 놀라운 선수다. 빠른데다 굉장히 강하다. 트라오레를 만나기 전까진 내가 빠른 선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트라오레를 보니 아니더라”며 감탄했다.

주력을 본다면 트라오레가 호날두보다 낫다는 것이 빌렘스의 평가다. 빌렘스는 “호날두를 상대해본 적이 있다. 호날두도 빠른 선수지만, 트라오레보다 빠르진 않더라”면서 “물론 호날두는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때로는 엄청난 스피드를 가진 선수를 막기가 더 어려울 때가 있다”며 트라오레는 수비수 입장에서 상대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선수라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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