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황희찬(레드불잘츠부르크)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다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3일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EPL 팀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울버햄턴과 브라이턴은 속도를 더하고 스쿼드를 두껍게 하기 위해 황희찬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버밍엄메일’에 따르면, 에버턴도 황희찬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9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홀란드와 최전방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공격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맹활약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리버풀전에는 버질 판다이크를 제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EPL 팀들의 관심이 쇄도하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울버햄턴과 브라이턴, 에버턴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황희찬이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은 낮다. 에를링 홀란드, 미나미노 다쿠미를 각각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리버풀로 떠나보낸 잘츠부르크가 이번 시즌을 마치기 전에는 황희찬을 절대 팔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디 애슬레틱’은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울버햄턴과 브라이턴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하고, 6개월 동안 잘츠부르크에서 임대로 뛰게 하는 방안을 잘츠부르크 측에 제시할 수도 있다”며 황희찬을 노리는 팀들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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