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전설’ 피터 슈마이켈(56)이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손흥민을 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다. 수비 가담이 가중된 손흥민은 이날 슈팅 1회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토트넘은 맨유에 1-2로 패했다.
그러나 슈마이켈은 손흥민을 눈여겨봤다. ‘HITC’는 4일 “슈마이켈이 토트넘의 손흥민을 맨유에서 보게 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PL 방송 ‘아마존 프라임TV’에 출연한 슈마이켈은 “손흥민을 올드트래퍼드에서 계속 보고 싶다.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다.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칭찬했다.
맨유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손흥민은 최근 6경기에서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1호골을 터뜨리는 등 변함없이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슈마이켈의 바람이 실현될 가능성이 낮은 이유다.
‘HITC’도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하게 될 확률을 굉장히 낮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아야 한다는 압박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면서 “손흥민도 북런던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슈마이켈의 바람은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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