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비효율적인 토트넘홋스퍼는 압도적인 기록을 가지고도 홈에서 2019/2020시즌 첫 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각으로 26일 새벽 영국 런던에 있는 뉴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유나이티드와 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 6개를 때리고도 패배를 맛봤다.
기록만보면 토트넘은 대승을 거두고도 남는다. 토트넘은 점유율을 80%를 가져갔고, 패스성공률은 91%(뉴캐슬 71%)에 달했다. 슈팅은 17개나 때렸다. 뉴캐슬은 슈팅이 8개에 불과했다.
토트넘이 남긴 숫자는 좋지만 효율은 적다. 토트넘은 단조로운 플레이로 일관하면서 유효슈팅을 2개밖에 때리지 못했다. 이마저도 손흥민이 모두 기록했다. 루카스 모우라와 해리 케인은 슈팅 6개를 날리고도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기회를 만들어내는 키패스 숫자를 봐도 토트넘이 지녔던 답답함을 알 수 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키패스 12개를 기록했는데 후반 16분에 교체로 들어온 지오바니 로 셀소와 크리스타인 에릭센이 각각 2개씩 만들었다. 선발로 출전해 공격을 주도한 에릭 라멜라는 키패스가 2개뿐이었다.
토트넘은 공을 점유하면서도 뉴캐슬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고 위협적이지 않은 패스를 하면서 패스 성공률을 91%까지 끌어올렸다. 상대를 위협하는 패스를 하지 못했기에 유효슈팅은 2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비효율적인 토트넘은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첫 패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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