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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벤투호] ‘아시아 즐라탄’ 김신욱, 월드컵 예선 위해 돌아왔다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8.26 11:2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중국슈퍼리그에서 압도적인 활약 중인 김신욱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처음이다.

벤투 한국 남자 A대표팀 감독은 26일 9월 A매치에 참가할 선수 26명을 발표했다. 명단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김신욱이다. 김신욱은 A매치 51경기 10골의 풍부한 대표팀 경험을 가진 선수지만, ‘2018 러시아월드컵’이 끝나고 벤투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 여름부터 대표팀에서 베제돼 왔다.

김신욱의 가치는 최근 재발견됐다. 김신욱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현대를 떠나 중국의 상하이선화로 이적했다. 이적 후 리그에서만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해 왔다. 선화에 부임한 최강희 감독은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던 시절부터 김신욱의 196cm 장신을 활용한 고공 플레이를 잘 활용한 감독이다.

아시아 팀 상대로 확신한 득점루트를 제공할 수 있는 김신욱이 복귀하면서 대표팀 공격조합에도 전반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김신욱은 대표팀에서 후반전 교체 자원으로 쓰인 경우도 많았다. 만약 벤투 감독 아래서 선발 혹은 교체 멤버로 김신욱이 자리를 잡게 된다면 그 구체적인 활용 전술도 다시 고민해야 한다. 소속팀보다 대표팀에서 김신욱을 잘 활용하지 못했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명단에 공격수는 김신욱, 이정협, 황의조다. 그밖에 공격자원에 가까운 미드필더는 권창훈, 이청용, 김보경, 손흥민, 황희찬, 나상호, 이강인 등이 있다. 이들 중 이동경, 나상호, 이강인 등은 14개월 동안 대표팀을 떠나 있었던 김신욱에게 다소 낯설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에서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북한과 함께 H조에 배정됐다. 다음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갖는다. 9월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대표팀은 9월 5일 경유지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한다.

 

▲ 남자 A대표팀 9월 소집 명단

골키퍼 : 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구성윤(삿포로)

수비수 :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베이징궈안), 박지수(광저우헝다), 권경원,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홍철(수원), 김태환(울산)

미드필더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지로나), 황인범(밴쿠버), 이강인(발렌시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킬), 이청용(보훔), 김보경, 이동경(울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레드불잘츠부르크), 나상호(도쿄)

공격수 : 김신욱(상하이선화), 이정협(부산), 황의조(보르도)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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