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일본 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이탈리아세리에A 볼로냐 이적을 확정했다. 현역 일본 대표 중 ‘빅 리그’에서 뛰는 수비수가 둘로 늘었다.

볼로냐는 10일(한국시간) 도미야스를 벨기에 구단 신트트라이던으로부터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이적료는 누락됐지만, 보도에 따르면 700만 유로(약 93억 원)다.

도미야스는 21세 유망주다. 일본의 아비스카후쿠오카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8년 신트트라이던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2018/2019시즌 벨기에 1부에서 37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볼로냐는 도미야스가 일본 대표팀에서 쌓아 온 국제 경험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이미 A매치 15경기 1골을 기록했다.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일본이 준우승을 차지할 때도, 최근 코파아메리카 초청팀으로 참가했을 때도 모두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일본 현역 대표 중 유럽 ‘4대 리그’ 소속 센터백이 둘로 늘었다. 선배 요시다 마야는 2012년부터 잉글랜드의 사우샘프턴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 볼로냐 공식 홈페이지 캡처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