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르셀로나 출신 바이에른뮌헨 스타 티아구 알칸타라가 ‘후배’ 우스망 뎀벨레에게 조심스럽게 이적을 권했다.

알칸타라는 독일 일간지 ‘빌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뎀벨레는 대단한 선수다. 그러나 나는 단장이 아니라서 영입 대상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선을 그은 뒤 “축구 선수로서, 그리고 그를 상대해본 입장으로서 말할 수는 있다. 뎀벨레는 아주 훌륭한 축구선수다”라고 말했다.

또한 “바이에른으로 올 의향이 있는 대단한 선수라면, 나도 함께 뛰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함께 뛰고 싶다는 생각을 이야기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표적인 선수다. 처음 스타덤에 오른 팀이 독일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도르트문트였다.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는 스타 윙어라는 점에서 바이에른이 군침을 흘릴 만하다. 바이에른은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이 동시에 떠난 뒤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 맨체스터시티의 르로이 자네를 먼저 염두에 뒀으나 뎀벨레 역시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알칸타라 역시 바르셀로나 출신이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성장했고, 1군 주요 멤버로 세 시즌(2010~2013)을 소화한 뒤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잦은 부상이 가장 큰 약점이었으나 2018/2019시즌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정규리그 30경기를 소화하며 한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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