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첼시에서 아스널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던 수문장 페트르 체흐가 테크니컬 디렉터 자격으로 친정팀 첼시에 복귀했다.
첼시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체흐가 테크니컬 디렉터 신분으로 첼시에 돌아왔다”면서 “체흐는 경기력 등 축구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선수단과 사무국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등 다방면으로 구단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흐는 첼시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레전드다.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첼시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지난 2015년 런던은 연고로 하는 라이벌 팀 아스널로 떠나면서 첼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첼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테크니컬 디렉터 임무를 맡게 된 체흐는 “첼시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면서 “나의 축구 지식과 경험을 모두 활용해 첼시의 성공적인 미래를 돕고 싶다”며 친정팀 첼시로 돌아오게 된 소감을 밝혔다.
첼시의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이사도 “체흐는 첼시에서 뛸 당시 가장 헌신적으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 중 한명이었다. 체흐가 은퇴했을 때 첼시로 돌아오는 상황을 항상 그렸었다. 전문성과 지식을 갖춘 스태프가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체흐의 복귀를 반겼다.
사진=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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