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남긴 업적을 기념하는 박물관이 이집트에 2개 더 생길 예정이다.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는 이집트가 살라를 기념하는 박물관 2개를 만들기로 결정했고, 곧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집트 현지에서 살라 특별취재를 하며 기사를 냈다.

 

살라는 만 27세에 불과하지만 이집트 최고의 스타다. 이미 올해 1월에 자신의 이름을 딴 경기장과 박물관을 얻었다. 이집트 정부는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에 있는 게지라 유스 센터 안에 모하메드 살라 스포츠 센터를 건립했고 박물관도 세웠다.

 

이집트는 살라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자 열광했다. 이어 살라를 기념하는 박물관이 2개 더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살라는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3시간 정도 더 가면 나오는 나그리그에서 태어났다. 나그리그는 인구가 1만 명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도시다. 이집트 사람들은 나그리그에서 태어난 살라가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것에 흥분하고 있다.

 

살라는 2017년과 2018년에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BBC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를 모두 차지했다. 그는 이집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프리카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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