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꿈의 극장’ 올드트라포드에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거센 물줄기가 흐르는 폭포다. 경기장 노후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라포드에서 맨체스터시티와 맞붙었다. 평일 저녁 경기를 앞두고 해당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쳤다. 연중 강우는 흔한 일이기에 대수롭지 않았지만 변수가 생겼다.
경기장 지붕에서 거센 물줄기가 흘러내렸다. 관중석으로 그대로 꽂혔다. 얼핏 봐도 인간이 견뎌낼 수 있는 세기가 아니었다. 다행히 빗줄기가 약해졌고, ‘인공폭포’눈 사라졌다. 하지만 지붕 등 시설 보수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올드트라포드는 과거에도 일부 누수로 지적을 받았다. 보수를 통해 누수 부분을 보완했지만 임시방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토트넘홋스퍼의 새 경기장 건축 등으로 인해 시설 투자에 대한 비교의 목소리까지 이어졌다. 맨유는 시즌 종료 후 경기장 시설 일부를 개보수할 예정이다.
한편 올드 트라포드는 영국에서 가장 큰 경기장 중 하나로 1910년에 문을 열었다. 수 차례 대규모 증축을 했으며, 최근 몇 년간 증축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사진=스카이
관련기사
- 라치오 대 아탈란타, 코파이탈리아 결승 신선한 대진 완성
- “수비 조직력이 핵심” 최준도 강조한 U-20월드컵 열쇠
- '기동타격대' 출범한 포항, 간절함이 다르다
- '손흥민의 역사를 목격하라’ 챔스 4강 참관단 모집
- 최주영 前 국가대표 의무팀장, 베트남 대표팀 돌본다
- '챔스 불투명' 맨유, 데 헤아 향한 PSG 공세 막을까?
- ‘피라미드형 챔피언스리그?’ 승강제 본격 논의한다
- 우승과 강등이 모두 걸린 더비, 더욱 뜨거워진 도르트문트 대 샬케
-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포그바 이적설, 바빠진 ‘6위’ 맨유
- 아약스전 결장해도 ‘노 프라블럼’ 손흥민의 긍정 에너지
김동환 기자
maes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