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이 중국 갑급리그 연변부덕과 막바지 협상 중이다.

 

중국 축구계에 정통한 복수 관계자는 “황선홍 전 서울 감독이 연변에 부임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양 측이 원론적으로는 합의를 했고,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는 중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곧 합의에 다다를 것”이라고 했다.

 

황 전 감독은 지난 5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서울에서 자진 사퇴했었다. 이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휴식과 재충전을 했다.

 

연변은 지난 11월 4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박태하(현 중국여자대표팀 B팀 감독)와 이별했다. 양 측은 계약을 마친 뒤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연변은 2015년 갑급리그에서 박태하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었다. 2016년은 중국슈퍼리그(CSL)에서 잔류에 성공했으나 2017시즌에는 15위에 그치며 강등 당했었다. 지난 시즌에는 갑급리그에서 10위를 차지했다.

 

황 전 감독은 2008년 부산아이파크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포항스틸러스 지휘봉을 잡으며 K리그 우승(2013), FA컵 우승(2012, 2013)을 이끌었다. 2016년 여름에는 서울 감독으로 부임했고, 해당 시즌에 K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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