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일오 수습기자= 아스널 주장 로랑 코시엘니(33)가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아스널은 14일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E조 카라바흐FK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4승 1무(승점 13점)로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아스널 팬들에게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전 새 주장으로 선임된 코시엘니가 길었던 부상의 터널을 끝내고 돌아온다.

코시엘니는 지난 5월 4일 ‘2017/2018 UEL’ 4강 2차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대결에서 전반 7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그는 아킬레스건 파열을 진단받아 수술 후 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재활을 마치고 U-23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복귀전을 준비했다.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은 카라바흐전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코시엘니가 카라바흐전에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그가 90분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시엘니는 2010/2011시즌부터 아스널에서 활약 중이다. 리그 238경기에 출전해 19골과 도움 35개를 기록했다. 그는 2017/2018시즌에도 25경기에 출전해 2골과 도움 2개를 기록한 바 있다. 

코시엘니의 복귀는 아스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중앙 수비수 롭 홀딩이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이하 EPL)’ 5라운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왼쪽 무릎 전방 십자 인대 파열을 진단받아 잔여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박싱데이 등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을 앞둔 아스널에 큰 악재였다. 때마침 재활을 끝마친 코시엘니가 복귀 준비를 마쳤다.

한편 아스널은 지난 9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한 ‘2018/2019 EPL’ 16라운드 허더즈필드타운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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