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177번째 맨체스터 더비가 개최된다. 양팀의 가용 선수들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폴 포그바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선두 맨시티와 무서운 상승세의 맨유의 대결인 만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포그바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맨유 선수단이 호텔에 도착할 당시 함께하지 않았다. 맨시티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포그바의 부재는 맨유의 전력에 큰 타격일 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를 뒤엎는 이야기가 나왔다. 포그바는 선수단과 따로 팀 호텔에 나타나 체크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포그바가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빠진 것일 수도 있지만, 무리뉴 감독의 연막 작전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포그바의 출전 여부에 따라 맨시티의 대응 역시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포그바의 출전 여부를 경기 당일 오전 결정될 전망이다. ‘메일’을 비롯한 매체들은 보도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일요일 오전에 최종 확인을 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전하더라도 선발 보다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맨체스터더비는 통산 176전 73승 52무 51패로 맨유가 우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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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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