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조련이 다시 한 번 슬럼프에 빠진 선수를 개과천선 시켰다. 그 결과 대표팀 발탁이라는 의미있는 결과물을 내놨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11월 A매치 소집명단을 확정했다. 오는 17일부터 네덜란드와 유럽네이션스리그 경기,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가진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앙토니 마르시알을 선발했다.

마르시알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출전 기회가 제한되었고, 부진으로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의 혹평과 조련이 이어졌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시즌 개막 직전까지 무리뉴 감독과 마찰이 있었지만 조금씩 기회를 얻었고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유의 구세주가 됐다. 기록상으로도 13경기 6득점이라는 좋은 기록을 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에는 맨유 이달의 선수상, 이달의 득점상을 모두 휩쓸었다. 

마르시알의 대표팀 재승선에 팬들은 기뻐하고 있다. 맨유에서의 활약이 대표팀에서도 좋은 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루크 쇼 역시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으로 대표팀과 거리를 뒀지만, 올 시즌 소속 팀의 활약을 바탕으로 180도 입지를 변화시켰고, 결국 재승선이라는 의미있는 결과를 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