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프랑스 2부리그로 강등된 석현준의 소속팀 트루아가 감독을 경질했다.
트루아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장-루이 가르시아 감독과 다음 시즌 함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니엘 마소니 감독과 가르시아 감독이 면담 끝에 계약해지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가르시아 감독은 지난 2016/2017시즌부터 팀을 지휘했다. 그는 당시 2부에 있던 트루아를 리그 3위로 이끌었다. 이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로리앙을 꺾고 승격시켰다.
트루아는 가르시아 감독과 함께 한 두 번째 시즌에 다시 강등됐다. 트루아는 9승 6무 23패로 19위에 그쳤다.
득점력이 떨어진 게 가장 큰 실패 원인으로 꼽힌다. 트루아는 38경기에서 32골밖에 넣지 못했다. 득점력도 리그 19위다. 시즌 개막 후에 석현준을 임대로 데려왔으나 10골을 넘긴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아다마 니안느가 8골, 석현준이 6골을 넣었다.
석현준은 트루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다음 시즌까지 임대를 연장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팀도 강등됐고, 감독도 바뀌었다.
석현준은 2020년까지 포르투와 계약을 했다. 포르투로 돌아가도 뛸 가능성이 크지 않기에 다시 이적이나 임대를 노릴 확률도 적지 않다.
한편 석현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대비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트루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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