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디에고 코스타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복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는 소식이 최근 화제를 모았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케빈 가메이로가 맹활약하고 있어서 괜찮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28라운드까지 17골을 넣으며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흠잡을 데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지난해 여름에는 아틀레티코 복귀를 강하게 추진한 바 있다. 아틀레티코는 코스타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전성기를 누렸던 팀이다.
아틀레티코도 코스타의 복귀를 노렸으나 결국 영입에 실패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AS‘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스타는 첼시에서 아주 잘 하고 있고, 첼시의 이번 시즌 행보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틀레티코는 코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써 봤지만 잉글랜드에는 계약 해지 조항이 없다. 디에고도 돌아오기 위해 노력했다”고 지난 여름을 돌아봤다.
대신 아틀레티코는 가메이로의 활약을 통해 공격력을 유지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주전 경쟁이 벌어졌고, 가메이로는 스페인라리가 10골을 비롯해 총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내가 상상했던 그대로다. 가메이로는 14골을 넣었고 나는 더 많은 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가메이로의 경기력이 수치를 뛰어넘었다고 이야기했다. “단순한 골 숫자보다 더 많은 기여를 한다고 생각한다. 가메이로는 우리에게 스피드, 공 소유, 연계, 앙투안 그리즈만과의 좋은 호흡을 제공한다”며 “가메이로와 그리즈만의 공격은 우리 팀에 기회를 준다. 상대팀은 공간은 공간을 남겨놓을 수 없다”고 했다. 그리즈만은 각종 대회에서 19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코스타에 대해 가메이로에게 솔직하게 대했다. 가메이로는 코스타가 오지 않을 경우 자신이 주전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한 시메오네 감독은 그리즈만과 가메이로의 호흡에 대한 만족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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