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부임과 함께 ‘SNS 세상’에 데뷔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잠깐의 이별을 선언했다. 이제는 새로운 시즌에 정말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커뮤니티실드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행이 시작된다. 그리고 5월 27일에 끝난다. 크리스마스에 다시 만나자”라고 남겼다. 당시에는 SNS 중단 선언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단이 확인됐다.

무리뉴 감독은 “새로운 시즌이 시작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장난은 그만하고, 이제 진지해질 때가 됐다”며 “크리스마스에 다시 시작할 것이다. 크리스마스를 함께하는 가족의 사진을 공유할 것이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입단이 임박했을 무렵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이후 첫 포스팅으로 맨유와의 계약서를 공개하며 SNS세상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약 10주 동안 47개의 게시물을 남겼고, 1백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획득했다. 맨유에서의 생활은 물론 휴가, 아들과의 시간 등 일상에 관한 게시물이 큰 인기를 끌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SNS 경험에 대해 “다이나믹함을 느꼈다. 사람들이 왜 (SNS를) 좋아하는지, 선수들이 왜 (SNS와) 사랑에 빠져있고 내가 그들을 멈출 수 없는지 알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SNS를 중단하지만, 선수들에게 중단을 지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무리뉴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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