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활짝 웃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변화가 감지됐다. 자신이 원했던 마지막 선수 영입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올 여름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 하에 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에릭 베일리, 헨리크 미키타리안 그리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다. 모두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며 원한 자원이다. 당초 4명의 영입을 요구했는데, 마지막 한 조각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마지막 한 명이 누구인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 번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적시장이 종료되는 8월 말까지 지켜보자”고 했다. 신중하던 그에게서 변화가 감지된 것은 5일(현지시간) 개최된 기자회견이다. 8일 커뮤니티실드를 앞두고 가진 자리에서 그는 사실상 ‘영입 완료’를 시사했다.

그는 “아직 어리지만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진 선수(베일리)를 영입했다. 그리고 누구나 능력을 인정하는 미키타리안도 왔다. 슈퍼 스트라이커도 한 명(이브라히모비치) 왔고, 곧 아주 훌륭한 미드필더를 얻을 것이다”라고 했다. 여기에 그는 “스쿼드의 균형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작업 끝’이라고 보기에 충분하다.

대부분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마지막 한 조각은 유벤투스 소속의 폴 포그바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주 부터 '맨유 입단 발표설'이 파다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공개적으로 웃은 만큼, 커뮤니티실드를 전후로 마지막 조각이 포그바인지, 다른 존재인지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맨유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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