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로 이적한 페드로 포로가 격한 소감을 전했다.
포로는 올겨울 스포르팅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 이적이 발표됐다. 임대 이적 후 완전 이적하는 조건이다. 임대료를 포함한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00억 원)이다. 토트넘은 포로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으로 임대를 가있던 마커스 에드워즈의 셀온 조항 15%도 포기했기 때문에 실제 지불한 경제적 가치는 이보다 높다.
포로는 스페인 출신 라이트백이다. 지로나 유스 출신이며 2019년 맨체스터시티에 입단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고 스포르팅으로 임대됐다. 스포르팅에서는 세 시즌 동안 준수한 활약을 했다. 공식전 98경기에 나서 12골 2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은 26경기에 나서 3골 11도움을 올릴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다.
토트넘은 1일 공식 홈페이지에 포로의 첫 인터뷰를 올렸다. 포로는 “경기장 분위기와 팬들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느꼈던 달아오른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이적에 정말 기분이 좋다. 이곳에 정말 오고 싶었다. 특별한 기회이고 모든 것이 잘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감도 보였다. 포로는 “나는 이 팀에 많은 개성을 가져올 수 있다. 열망과 이기고 싶은 의지가 크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경기를 꽤 많이 봤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도 이적 이유 중 하나였다. 포로는 “(3-4-3 전술은) 나에게 좋을 것이다. 여기서 뛸 수 있는 것에 충격받은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포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그것이 실현되고, 이번 주 일요일에도 잘 되길 바란다. 승리를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6일 맨체스터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포로가 데뷔전을 치를 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 토트넘훗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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