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X가디언] 풋볼리스트는 영국 권위지 ‘가디언’이 제공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전문가 네트워크’ 32팀 프리뷰를 독점 공개한다. 각국 대표팀을 밀착 취재한 현지 기자들이 주로 쓴 만큼, 월드컵을 즐기면서 자주 꺼내 볼 좋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편집자 주)
#전략
우루과이는 발전하는 팀의 모습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과 마주할 것이다. 우루과이는 자국의 축구 역사에 족적을 남긴 선수들 그리고 새내기 선수들이 뒤섞인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페르난도 무스렐라, 디오고 고딘, 마르틴 카세레스, 루이스 수아레스 그리고 에딘손 카바니에게는 벌써 네 번째 월드컵 무대다. 반면 세르히오 로체트, 마티아스 올리베라, 페데리코 발베르데, 니콜라스 데라크루스, 파쿤도 펠리스트리 그리고 다르윈 누녜스에게는 생애 첫 월드컵이 될 것이다. 여기에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19세의 나이에 데뷔한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가세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우루과이의 경기력은 기대와 동시에 우려를 동시에 갖게 한다. 우루과이는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팀이지만, 가장 이상적인 경기력을 펼치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은 “선수들과 나는 세계 챔피언이 되고 싶다. 승리를 위해 카타르로 향한다. 승리를 원한다면, 승리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는 희망으로 가득한 팀이다. 우리 스스로를 믿는다. 나는 선수들을 믿는다. 우루과이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이다”라며 카타르로 향하는 우루과이의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본선 무대를 약 6개월 앞두고 알론소 감독이 밝힌 출사표는 우루과의의 팬들로 하여금 흥분과 기대감을 불러왔다.
과연 우루과이는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분명 가능성은 있다. 선수 개인의 기량을 살펴보면, 우승에 대한 믿음은 확고해진다. 하지만 축구가 팀 스포츠라는 사실은 믿음에 대한 불확실성을 야기한다.
알론소 감독은 2021년부터 팀을 이끌었다. 비교적 짧은 기간이지만 팀의 구조는 물론 경기력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 경기에서는 4-4-2 전술을 구사했는데, 본선 첫 상대인 한국과의 경기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날드 아라우호의 부상이 가장 큰 걱정거리다.
#감독 : 디에고 알론소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멕시코 리그에서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했다. 이후 2020년 데이비드 베컴이 이끄는 인터 마이에미가 그를 지도자로 낙점했다. 디에고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지도자로 정평이 나 있다. 4-4-2 전술과 4-3-3 전술 사이에서 변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경기를 지배하는 것을 좋아한다. 강한 압박 속에서 상대의 실수를 기회로 활용한다. 외곽에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일대 일 상황에 뛰어난 미드필더 혹은 공격수를 선호한다. 가장 대표적 사례로 파쿤도 펠리스트리의 발탁을 꼽을 수 있다. 지난 1월 대표팀 경기에서 선발 데뷔했는데, 당시 소속 팀인 알라베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는 자원이었다.

#스타: 페데리코 발베르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보인 탄탄한 활약이 그를 국가대표팀으로 이끌었다. 생애 첫 월드컵이지만, 충분히 빛날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우루과이는 발베르데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발베르데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자신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수행하고 있다.
#언성 히어로 : 로드리고 벤탕쿠르
팀의 영혼과 같은 선수다. 조용한 리더십을 펼치지만, 대단한 카리스마를 가진 선수다. 미드필드 안팎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재능을 갖췄다. 우루과이의 중원에 안정감을 더하는 선수다. 올 시즌 소속팀인 토트넘홋스퍼에서는 자신의 강점 중 하나인 헤딩골을 작렬하기도 했다. 대표팀에서 벤탕쿠르는 어린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발베르데와 파트너로 니선다.
#예상 라인업
(4-4-2) 로체트-올리베라, 코아테스, 히메네스, 바렐라- 데라크루스, 벤탕쿠루, 베시노, 발베르데-수아레스, 누녜스
#조별리그 일정
VS 대한민국 (11/24 오후 10시)
VS 포르투갈 (11/29 오전4시)
VS 가나 (12/3 오전 0시)
글= 루이스 에두아르도 인사우랄데(엘 옵세르바도르 기자)
에디터= 김동환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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