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스널의 2020-20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현재 성적은 39년 만에 최악이다.
30일(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EPL 10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원더러스가 아스널을 2-1로 꺾었다. 아스널은 4승 1무 5패로 14위에 머물렀다.
10라운드까지 승점 13점에 그친 건 아스널의 1981-1982시즌 이후 최악의 시즌 초반이다. 39년 전 당시에는 10라운드 당시 승점 12점이었다.
1982년은 아르센 벵거 감독 부임보다도 전이다. 벵거 감독은 1996년 부임해 2018년까지 팀을 지휘했다. 벵거 감독이 공들여 올려놓은 팀의 위상이 다시 중위권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우려가 따른다.
공수 양면에서 모두 부실하고, 일단 골을 내주기 시작하면 뒤집지 못한다. 하프타임에 뒤쳐져 있던 최근 13경기 중 역전승을 달성한 건 단 1경기에 불과하고, 최근 7경기에서는 무승이었다. 울버햄턴전 역시 전반 27분 페드루 네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3분 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동점골로 따라잡았지만, 42분 다니엘 포덴세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이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반대로 아스널을 꺾은 울버햄턴은 역사적인 상승세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울버햄턴은 승점 17(5승 2무 3패)로 5위에 올라 있다. 17점은 1979-1980시즌 이후 최고 성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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