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올리브크리에이티브가 에임브로드와 손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시작으로 유럽시장과 동남아시장을 본격적으로 진출을 노린다.

올리브크리에이티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의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를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 유럽의 프로구단에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최근 EPL 소속의 구단과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임브로드는 세계 최초의 실시간 축구 AI 분석엔진을 개발한 기업이다. 6년간 연구한 AI 기반 축구 빅데이터 기술로 한 경기당 약 1억개 이상의 축구 데이터를 생성하여 EPL 20개 구단 700여명 선수의 모든 기술평점과 연봉을 실시간 분석하고 있다. 마치 빌보드 차트처럼 TOP 100 차트로 실시간 랭킹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모든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이 기술은 2개의 특허(특허 제 10-2133738호/특허 제 10-2149581호)를 갖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올리브크리에이티브와 에임브로드가 양사의 강점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사업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정의석 대표는 “최근 EPL 구단과의 Fan Engagement(팬 관계 맺기)와 멤버십 강화를 위한 팬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 및 플랫폼 제공 사업 관련 미팅 때 에임브로드가 제공하는 디지털 데이터 사업을 소개했다. 해당 구단에서 팬들을 위한 차별화된 축구디지털 놀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제안에 매우 좋은 반응을 얻어 계약을 논의 중이다. 조만간 양사에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협업을 통해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축구한류가 동남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임브로드의 장수진대표는 “에임브로드가 개발한 축구 AI가 축구 팬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데이터와 미디어를 실시간으로 팬들의 개인 스마트폰으로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한 다양한 디지털 
팬덤 문화를 만들게 될 것이다. 두 회사가 가진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역량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리라 믿는다”며 이번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사진=올리브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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