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의 전설적 센터백 출신 축구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가 버질 판다이크의 대체자를 반드시 영입하라고 권했다.
판다이크는 17일(한국시간) 장기 부상을 당했다. 영국의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가진 에버턴과 리버풀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1분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가랑이에 판다이크의 오른쪽 무릎이 꼈다. 즉시 교체된 판다이크는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약 7개월 결장할 전망이다.
캐러거는 ‘스카스포츠’에 출연해 “지금 가장 큰 의문은 리버풀이 판다이크 없이 우승할 수 있냐는 것이다. 이제 우승 경쟁은 알 수 없게 돼 버렸다”며 리버풀은 우승 1순위에서 떨어졌다고 이야기했다.
판다이크 없는 센터백들의 기량도 문제지만, 나머지 주전급 수비수가 전원 빠질 확률이 꽤 된다는 점도 문제다. 캐러거는 “꼭 1월 이적시장에서 활동해야 한다. 이미 데얀 로브렌이 시즌 전 떠났다. 다른 선수들도 부상이 잦다”는 점을 지적했다. 판다이크의 파트너를 번갈아 맡아 온 조 고메스, 조엘 마티프는 자주 이탈하는 편이다.
또한 리버풀 미드필더 출신 대니 머피는 ‘BBC’에 출연해 “마티프와 고메스가 계속 경기력 난조를 겪는다면 파비뉴가 센터백으로 내려갈 수 있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판다이크 없이 1월까지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머피의 말대로 판다이크 없는 리버풀 센터백은 고메스, 마티프에 원래 미드필더인 파비뉴까지 3인 체제가 됐다. 여기에 유망주 제프 판덴베르그, 내서니얼 필립스 등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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