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이강인이 45분을 활약한 뒤 시즌 2번째 공식전을 마감했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0-2021 라리가 2라운드에서 발렌시아가 셀타비고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시즌 첫 패배다.
이강인은 막시 고메스와 함께 최전방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흐름을 잇지 못했다. 슈팅은 없었고 키패스 1개를 기록했다. 패스를 18개 시도해 모두 성공하며 자신의 몫을 했다.
유럽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6.3점의 평점을 줬다. 득점한 고메스와 도움을 기록한 바스가 각각 7.7점, 7.6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원에 배치된 제프리 콘도그비아도 7.3점으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발렌시아 선수들은 대다수 6점대 평점으로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렌시아의 경기력 자체가 그리 좋지 않았다. 전반 13분 이아고 아스파스에게 선제 실점했다. 전반 45분 동안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20분 측면에서 이강인이 드리블로 이동한 뒤 내준 크로스를 제프리 콘도그비아가 슈팅한 장면이 그나마 위협적이었다.
하비 가르시아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과 곤살루 게데스를 빼고, 마누 바에호와 제이슨을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후반 1분 고메스의 벼락 같은 동점 골이 터지면서 교체 카드가 적중하는 듯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여전히 부진했다. 셀타비고는 전반에만 10개, 경기 전체에서 23개 슈팅을 퍼부으면서 공격력을 과시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12분 아스파스의 프리킥에 추가 실점했다. 후반 막판 셀타비고의 슈팅이 두 번이나 골대를 맞은 덕분에 실점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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