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 동료 공격수 해리 케인을 극찬했다.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레스터시티를 3-0으로 꺾었다. 리그 3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승점 58)은 7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끝낸 토트넘은 자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 올해 최고의 골, 주니어 회원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시상식 주인공이었다.
손흥민은 시상식을 마치고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 좋은 업적을 쌓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동료, 코칭스태프, 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 손흥민은 프로데뷔 이후 최초로 10골 10도움까지 달성했다.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에이스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매년 성장하는 것을 스스로 느끼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그렇다고는 대답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발전하려고 노력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 이곳에 온 지 거의 5년이 다 됐는데 매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 성장을 위해 열심히 운동한다. 팀 동료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을 이룰 수 있었다”고 겸손한 답변을 내놓았다.
토트넘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은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케인의 엄청난 클래스를 모두가 다시 확인했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득점할 자격도 충분했다. 말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며 동료의 기량을 칭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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