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카이 하베르츠(바이엘레버쿠젠)와 개인 합의를 마친 첼시가 레버쿠젠과의 이적료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0일(현지시간) “첼시는 지난 일요일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마친 뒤, 기술이사 페트르 체흐가 독일로 직접 가서 하베르츠와 대면했다”면서 “하베르츠 영입 경쟁을 펼쳤던 팀들도 손을 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를 영입한 데 이어 하베르츠 영입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겠단 생각이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 유스 출신으로 2016년 프로에 데뷔한 뒤 레버쿠젠 공격에 큰 힘이 돼왔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자로 우뚝 섰다. 하베르츠는 1999년생으로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영입으로 제격이다. 첼시는 하베르츠와 만나 5년 계약을 제시한 상태다.

이제 남은 단계는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레버쿠젠은 하베르츠의 이적료로 9,000만 파운드(약 1,366억 원)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는 7,000만 파운드(약 1,063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성과에 따라 추가로 이적료 옵션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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