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임대로 활약한 구보 다케후사가 스페인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라리가가 지난 주말 38라운드를 끝으로 2019/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현지시간) “이번 시즌 라리가를 결산하는 의미로 각 부문 베스트11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 어린 선수들 중 두각을 나타난 선수 등 각 부문별로 11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구보는 U21 베스트11, 깜짝 활약을 펼친 신예 베스트11 등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레알로 이적한 구보는 성장을 위해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초호화 선수단을 자랑하는 레알에서 현실적으로 뛸 자리가 없다고 판단했고,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향했다. 비록 팀은 강등이 확정됐지만, 구보는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리그 35경기(교체출전 12회)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했다.
U21 베스트11에는 구보를 비롯해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알렉산데르 이삭(레알소시에다드) 등 라리가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포함됐고, 이강인의 팀 동료 페란 토레스(발렌시아)도 이름을 올렸다.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이강인은 ‘마르카’가 선정한 U21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선발 출전이 3경기에 그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U21 베스트11에 발탁된 필드 플레이어 10명은 모두 올 시즌 10경기 이상 선발로 뛴 선수들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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