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FC서울이 마침내 기성용을 다시 품었다.
서울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과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기타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기성용이 11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기성용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 소속으로 활약하며 K리그 80경기 8득점 12도움을 기록했다. 2008, 2009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 2년 연속 선정되었고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서울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 기성용은 잉글랜드의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기성용이 국가대표로 처음 두각을 나타낸 것도 서울 시절이다. 기성용은 월드컵 3회, 올림픽 2회에 참가했으며 A매치 110경기 10득점을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총 3회 수상했다.
서울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5년 유럽에서 친정팀으로 복귀했던 ‘축구천재’ 박주영과 400경기 출장 대기록을 달성한 원클럽맨 고요한 등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서울다운 경기력과 정신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 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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