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쥐세페 마로타 인테르밀란 회장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탈리아세리에A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이야기했다.

이탈리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1,100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는 최소 30명 이상에 도달했다. 이에 세리에A는 29일(현지시간)에 열려야 했던 26라운드 5경기를 연기했다. 인테르와 유벤투스 경기도 포함됐다. 인테르는 25라운드 삼프도리아와 경기까지 연기된 뒤였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마로타 회장은 이탈리아 신문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만약 더 많은 경기들이 연기된다면 세리에A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마로타 회장은 “몇 경기는 연기됐고 몇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이런 식으로 시즌이 치뤄지면 시즌의 균형이 어긋난다”고 말했다.

마로타 회장은 “우리는 8일(현지시간) 사수올로와 27라운드 경기를 걱정하고 있다.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인테르는 코로나19로 인해 2경기를 못 치르게 되면서 3위 자리를 유지했고, 남부 로마가 연고지인 라치오는 코로나19 피해 지역에서 떨어져있어 2경기를 그대로 치뤄 선두에 올랐다. 라치오와 인테르의 승점차는 8점으로 벌어져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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