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값진 승리의 대가는 컸다. 왓퍼드가 리버풀에 승리를 거뒀으나 제라르 데울로페우의 부상으로 강등권 탈출에 제동이 걸렸다.

왓퍼드는 29일(현지시간) 영국의 왓퍼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에 3-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데울로페우는 피르힐 판다이크(리버풀)와 경합하던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가 꺾이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나이젤 피어슨 왓퍼드 감독은 “데울로페우의 검사 결과가 나왔고 불행하게도 잔여 시즌을 못 뛰게 될 것 같다. 데울로페우를 잃은 것은 정말 슬프지만 우리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헤쳐 나가야 한다. 막시 페레이라가 데울로페우의 자리를 잘 대체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왓퍼드는 올 시즌 EPL에서 유일하게 리버풀을 꺾은 팀이다. 왓퍼드는 최근 7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고, 리버풀을 제물 삼아 17위로 올라가며 강등권을 벗어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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