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최근 후보로 밀린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를 두둔했다.

케파는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아스널전을 마지막으로 4경기 동안 후보로 밀려 있다. 2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램파드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케파 대신 윌리 카바예로가 주전 골키퍼로 뛰는 중이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케파의 기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램파드 감독은 3일(현지시간) 열리는 리버풀과 FA컵 16강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케파는 정말 프로페셔널하다. 훈련을 잘 받고 있으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팀을 지지하고 있다. 나는 매주 같은 질문을 받기 때문에 같은 답변을 하지만 케파는 정말 좋은 선수다”라며 케파를 칭찬했다.

이어 케파가 램파드 감독의 미래 구상에 포함돼 있냐는 질문에 램파드 감독은 “그렇다. 첼시에서 뛰는 모든 선수들은 어떻게 경기를 하고 훈련하는지에 따라 그들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한다. 이것이 첼시다. 우리는 선두권 경쟁에 엄청난 노력 중이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첼시 선수들을 아낀다는 대답을 했다.

케파는 2018/2019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틱빌바오에서 7,160만 파운드(약 1,086억 원)의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첼시로 이적했다. 이는 골키퍼 세계 최고 이적료였다. 최근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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